[찬송가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 #가사/악보/NWC/MP3 다운로드

새찬송가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

(1)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주께서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아노라
언제나 주님만을 찬양하며 따라가리니
시험을 당할 때도 함께 계심을 믿노라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 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2)주님이 뜻하신 일 헤아리기 어렵더라도
언제나 주 뜻 안에 내가 있음을 아노라
사랑과 말씀들이 나를 더욱 새롭게 하니
때로는 넘어져도 최후승리를 믿노라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 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3)여기에 모인 우리 사랑 받는 주의 자녀라
주께서 뜻하신 바 우리 통해 펼치신다
고통과 슬픔 중에 더욱 주님 의지하오니
어려움 이겨내고 주님 더욱 찬양하라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 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찬송가 620장 가사/찬양 배경

분류: 경배와찬양
코드: G
박자: 4/4

찬송가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의 작곡가는 낸시 프라이스 (Nancy Price)와 그녀의 동료 교사 돈 비식 (Don Besig, 1936~)입니다. 이 찬양은 1990년대 초,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앙을 가진 교사들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낸시 프라이스는 학생들의 신앙 성장을 지원하고자 "이 믿음 지키리라"('We will Keep our Faith Alive')라는 시를 작성했습니다. 이 시는 신앙의 중요성과 함께,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낸시는 이 시에 멜로디를 붙여 학생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이때, 그녀는 친구이자 교사인 돈 비식에게 작곡을 부탁했고, 그 결과 "여기에 모인 우리"라는 아름다운 찬양이 탄생했습니다.

이 찬양은 한국에도 소개되었고, 국립합창단 지휘자 나영수 교수에 의해 처음으로 한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 그의 번역은 이 찬양의 의미와 감동을 한국의 신자들에게도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는 단지 학교에서 시작된 작은 프로젝트를 넘어, 전 세계 많은 신자들에게 사랑받는 찬양이 되었습니다. 이 찬양을 통해, 우리는 신앙의 가치와 함께 서로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여기에 모인 우리"는 그저 노래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신앙 고백이자, 공동체 내에서 서로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는 강력한 수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