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찬송가 398장 어둠의 권세에서
(1)어둠의 권세에서 인생을 건지신 주
길 잃고 헤매이던 우리의 빛이시라
영원한 그 나라의 참 모습 보시이고
그 얼굴 밝은 광채 우리 길 비추인다
(2)허무와 고독에서 인생을 건지신 주
외론 길 홀로 가는 우리의 친구시라
진리의 험한 고개 싸우며 넘어가는
성도의 발걸음에 굳센 힘 주시도다
(3)온 세상 모든 만물 지으신 영광의 주
참 생명 주시려고 세상에 오셨도다
우리의 죄와 허물 대속해 주셨으니
영원히 찬양드릴 우리의 주시로다
찬송가 398장 가사/찬양 배경
- 분류: 인도와보호
- 코드: F
- 박자: 6/8
찬송가 398장 '어둠의 권세에서'는 감리교단의 마경일 목사가 작사하였고, 한양대 총장 김연준 장로가 작곡하였습니다.
마경일 목사는 1912년에 태어나서 감리교신학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미국 듀크대학 대학원에 유학하였습니다. 그는 동대문감리교회에서 목회하다가 감리교총리원 전도국 총무, 이화여고 교목실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장을 지냈습니다.
김연준 장로는 1914년에 태어나서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배웠습니다. 그는 1939년에 동아공과학원을 설립하였고, 1948년에는 동아공과학원의 후신인 한양공과대학의 초대 총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한양대학교, 한양여자대학, 한양고등학교, 한양중학교, 한양초등학교 등을 세워 교육에 힘썼으며, 또한 작곡가로도 활약하여 여러 곡집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찬송가는 1967년에 처음 나타났고, 그 때는 연세대학교 음대학장을 역임한 박태준이 작곡하였습니다. 그러나 1983년에 찬송가를 통일하면서 김연준 장로에게 작곡을 부탁하였고, 그 때부터 20여년 동안 이 곡을 불렀습니다. 이번에 이 곡을 채택하면서 멜로디를 대폭 수정하였습니다.
이 찬송가의 가사는 골로새서 1장 13절의 말씀을 근거로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라는 내용입니다. 이 찬송가는 참 생명이요, 영원하신 그리스도와 주의 대속 사역이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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